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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서 만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성남시에서 2022년 12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치고, 2023년 2월 20일 제정한 성남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사업에 대해 알아보자.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대상자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이 지원 대상자이다.

성남시 거주의 기준은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만 70세도 중요한 기준이다. 통념적으로 사용하던 나이 계산법 때문에 헷갈리지 않기를 바란다.

(2023년 6월 28일부터 시행되는 '만 나이 통일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싶다면? -> Here)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범위

성남 시내에서 운행되거나 성남 시내를 경유하는 모든 광역버스, 시내버스, 마을버스가 지원 범위 대상이다.

지원 금액은 분기마다 5만 7500원이고 연간 최대 23만원이다. 해당 한도 내에서 결제된 요금만큼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하는 방법

성남지역 농협에서 기존에 발급해주던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인 G-PASS 교통카드를 신규로 받거나 재발급 받아야 한다. 

신규 혹은 재발급 받은 G-PASS 교통카드로 버스 요금을 결제하면, 6월 사용분부터 분기별로 정산해 그 다음 분기 첫 달 말에 대상자 계좌로 지급한다. 다만, 첫 지원금은 7월 말에 지급된다. 

7월 말에 지급되는 첫 지원금을 제외하고, 예를 들자면, 3분기인 7월, 8월, 9월에 G-PASS 교통카드를 이용해 사용한 버스 요금은 다음 분기의 첫 달인 10월 말에 계좌로 지급된다.

다음의 신청장소와 문의 할곳을 참고하자.

 

  • 신청장소: 성남시 농협, 축협
  • 문의: 성남시 대중교통과 (031-3711-3715) 혹은 성남시콜센터 (1577-3100)

 

벌써 성남시 내에 전체 대상자 중에 40% 이상이 지원했다고 한다.

늦지 말고 지원해서 혜택을 얻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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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나이 적용 시행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0)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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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드디어 '만 나이 통일법'이 시행된다.

이제 공식적으로 만 나이를 사용하게 되는데, 일상에서 무엇이 달라지게 되는 것일까?

우선 기존에 사용해왔던 '만 나이'의 개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자.

'만 나이'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1년이 지났을 때 한 살이 되는 것으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나이 계산법이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세는 나이'와 '만 나이'를 통일하지 않고 사용해왔다. 물론 법률적으로나 계약상에서는 만 나이를 주로 사용해 왔지만,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나이와 민법이 규정하고 있는 법적 나이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혼선과 법적 다툼이 발생하기도 했었다. 

 

간단한 만 나이 계산법은 다음과 같다.

  1. 올해 생일이 지난 경우라면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빼면 된다.
  2. 올해 생일이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후 1을 한 번 더 빼준다.

직접 계산하기가 귀찮다면 네이버 만 나이 계산기를 이용해보자. -> 네이버 만 나이 계산기

금융이용에서 달라지는 것들

은행이나 카드사, 보험 회사 등은 이미 대부분 만 나이를 적용한 기준으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 다만, 몇몇 상품이나 이벤트에 대한 나이 조건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또한 보험사의 경우는 나이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상품 개별 약관을 점검해 보는것도 좋다.

 

연금 수령이나 그 외에 달라지는 것들

국민연금 또한 수령 나이가 만 나이 기준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달라지는 점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 외에 정년이나 교통비 지원 연령 등도 이미 만 나이로 기록되어 있어서 달라지는 점은 없다.

 

만 나이가 적용되지 않는 법

대부분의 법령이 만 나이를 기준으로 제정되지만, '연 나이' 규정의 법령도 제법 존재한다.

청소년 보호법

- 현재 연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규정하고 있다.

- 만 나이를 적용하면 음주, 흡연 등의 규정이 생일에 따라 각자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행정상 혼란이 올 수 있다.

- 따라서, 현재 '연 나이' 법령을 유지한다.

병역법, 시험 응시 나이와 교육 관련 법령 또한 청소년 보호법과 비슷한 이유로 원활한 행정을 위해 '연 나이'를 사용하는 것을 유지한다.

 

이렇게 만 나이가 2023년 6월 28일에 공식적으로 시행되면서 우리 삶에서 변화되는 부분이 있을지 살펴보았다.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이미 만 나이로 되어있어서, 크게 체감상 변화를 느낄만한 것은 없어보인다. 이제 일상에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만 나이'로 나이를 이야기 하게 되는 날이 올 수 있을지 사회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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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  (0) 2023.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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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하면서 자바 최적화까지 신경 쓰면서 완벽하게 개발이 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이번에는 자바 최적화에 관련해서 알아보자.

 

아주 예전의 프로그래머들의 최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효율성이라는 이름 아래 행해진 컴퓨틴 죄악이 더 많다", 자그마한 효율성은 모두 잊자. 섣부른 최적화가 만악의 근원", "최적화를 할 때는 다음 규칙을 따르자. 첫 번째는 하지 마라이고 두 번째는 명백하고 최적화되지 않은 해법을 찾을 때까지는 하지 마라" 위와 같은 이야기들은 최적화의 어두운 진실을 이야기해 준다. 최적화는 좋은 결과보다는 해로운 결과로 이어지기 쉽고, 섣불리 진행하면 특히 더 그렇게 된다. 빠르지도 않고 제대로 동작하지도 않으면서 수정하기는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탄생시키는 것이다. 성능 때문에 견고한 구조를 희생하지 말자. 빠른 프로그램보다는 좋은 프로그램을 작성하자. 좋은 프로그램이지만 원하는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 아키텍처 자체가 최적화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좋은 프로그램은 정보 은닉 원칙을 따르므로 개별 구성요소의 내부를 독립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따라서 시스템의 나머지에 영향을 주지 않고도 각 요소를 다시 설계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완성할 때까지 성능 문제를 무시하라는 뜻이 아니다. 구현상의 문제는 나중에 최적화해 해결할 수 있지만, 아키텍처의 결함이 성능을 제한하는 상황이라면 시스템 전체를 다시 작성하지 않고는 해결하기 불가능할 수 있다. 완성된 설계의 기본 틀을 변경하려다 보면 유지보수하거나 개선하기 어려운 꼬인 구조의 시스템이 만들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설계 단계에서 성능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성능을 제한하는 설계를 피하라. 완성 후 변경하기가 가장 어려운 설계 요소는 바로 컴포넌트끼리, 혹은 외부 시스템과의 소통 방식이다. API 네트워크 프로토콜, 영구 저장용 데이터 포맷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설계 요소들은 완성 후에는 변경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으며, 동시에 시스템 성능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 API를 설계할 때 성능에 주는 영향을 고려하라. public 타입을 가변으로 만들면, 즉 내부 데이터를 변경할 수 있게 만들면 불필요한 방어적 복사를 수없이 유발할 수 있다. 비슷하게, 컴포지션으로 해결할 수 있음에도 상속 방식으로 설계한 public 클래스는 상위 클래스에 영원히 종속되며 그 성능 제약까지도 물려받게 된다. 인터페이스도 있는데 굳이 구현 타입을 사용하는 것 역시 좋지 않다. 특정 구현체에 종속되게 하여, 나중에 더 빠른 구현체가 나오더라도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API 설계가 성능에 주는 영향은 현실적인 문제다. java.awt.Component 클래스의 getSize 메서드를 생각해 보자. 이 API 설계자는 이 메서드가 Dimension 인터페이스를 반환하도록 결정했다. 여기에 더해 Dimension은 가변으로 설계했으니 getSize를 호출하는 모든 곳에서 Dimension 인스턴스를 새로 생성해야만 한다. 요즘 VM이라면 이런 작은 객체를 몇 개 생성하는 게 큰 부담이 아니지만, 수백만 개를 생성해야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API를 다르게 설계했을 수도 있다. Dimension을 불변으로 만드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getSize를 getWidth와 getHeight로 나누는 방법도 있다. 즉, Dimension 객체의 기본 타입 값들을 따로따로 반환하는 방식이다. 실제로도 자바 2에서는 성능 문제를 해결하고자 Component 클래스에 이 메서드들을 추가했다. 하지만 기존 클라이언트 코드는 여전히 getSize 메서드를 호출하며 원래 내렸던 API 설계 결정의 폐해를 감내하고 있다. 다행히 잘 설계된 API는 성능도 좋은 게 보통이다. 그러니 성능을 위해 API를 왜곡하는 건 매우 안 좋은 생각이다. API를 왜곡하도록 만든 그 성능 문제는 해당 플랫폼이나 아랫단 소프트웨어의 다음 버전에서 사라질 수도 있지만, 왜곡된 API와 이를 지원하는 데 따르는 고통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신중하게 설계하여 깨끗하고 명확하고 멋진 구조를 갖춘 프로그램을 완성한 다음에야 최적화를 고려해 볼 차례가 된다. 물론 성능에 만족하지 못할 경우에 한정된다. 최적화 규칙에 한 가지를 추가해 보자. "각각의 최적화 시도 전후로 성능을 측정하라" 정도가 되겠다. 아마도 측정 결과에 놀랄 때가 많을 것이다. 시도한 최적화 기법이 성능을 눈에 띄게 높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심지어 더 나빠지게 할 때도 있다. 주요 원인은 프로그램에서 시간을 잡아먹는 부분을 추측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느릴 거라고 짐작한 부분이 사실은 성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 곳이라면 시간만 허비한 꼴이 된다. 일반적으로 90%의 시간을 단 10%의 코드에서 사용한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자. 프로파일링 도구는 최적화 노력을 어디에 집중해야 할지 찾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런 도구는 개별 메서드의 소비 시간과 호출 횟수 같은 런타임 정보를 제공하여, 집중할 곳은 물론 알고리즘을 변경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한다. 프로그램에 시간이 거듭제곱으로 증가하는 알고리즘이 숨어 있다면 더 효율적인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그러면 다른 튜닝을 하지 않아도 문제가 사라질 것이다. 시스템 규모가 커질수록 프로파일러가 더 중요해진다. 건초더미에서 바늘 찾기와 비슷하다. 건초더미가 거대해질수록 금속탐지기가 더 절실해진다. 그 외에 jmh도 언급해 둘 만한 도구이다. 프로파일러는 아니지만 자바 코드의 상세한 성능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마이크로 벤치마킹 프레임워크다. 최적화 시도 전후의 성능 측정은 C와 C++ 같은 전통적인 언어에서도 중요하지만, 성능 모델이 덜 정교한 자바에서는 중요성이 더욱 크다. 자바는 다양한 기본 연산에 드는 상대적인 비용을 덜 명확하게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해, 프로그래머가 작성하는 코드와 CPU에서 수행하는 명령 사이의 추상화 격차가 커서 최적화로 인한 성능 변화를 일정하게 예측하기가 그만큼 더 어렵다. 그래서인지 최적화가 관련해 일부만 맞거나 터무니없는 미신들이 떠돌아다닌다. 

 

요약하자면,

빠른 프로그램을 작성하려 안달 내지 말자. 좋은 프로그램을 작성하다 보면 성능은 따라오게 마련이다. 하지만 시스템을 설계할 때, 특히 API, 네트워크 프로토콜, 영구 저장용 데이터 포맷을 설계할 때는 성능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스템 구현을 완료했다면 이제 성능을 측정해 보라. 충분히 빠르면 그것으로 끝이다. 그렇지 않다면 프로파일러를 사용해 문제의 원인이 되는 지점을 찾아 최적화를 수행하자. 가장 먼저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했는지를 살펴보자. 알고리즘을 잘못 골랐다면 다른 저수준 최적화는 아무리 해봐야 소용이 없다. 만족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고, 모든 변경 후에는 성능을 측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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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하다보면 이름을 짓는것은 항상 고민되는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명 규칙에 대해 공부해보자.

 

자바의 명명 규칙은 자바 언어 명세에 잘 기술되어 있다. 크게 철자와 문법, 두 범주로 나뉜다. 철자 규칙은 패키지, 클래스, 인터페이스, 메서드, 필드, 타입 변수의 이름을 다룬다. 이 규칙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반드시 따라야 한다. 이 규칙을 어긴 API는 사용하기 어렵고, 유지보수하기 어렵다. 철자 규칙이나 문법 규칙을 어기면 다른 프로그래머들이 그 코드를 읽기 번거로울 뿐 아니라 다른 뜻으로 오해할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오류까지 발생할 수 있다. 패키지와 모듈 이름은 각 요소를 점으로 구분하여 계층적으로 짓는다. 요소들은 모두 소문자 알파벳 혹은 숫자로 이뤄진다. 내부조직이 아닌 바깥에서도 사용될 패키지라면 조직의 인터넷 도메인 이름을 역순으로 사용한다. 예외적으로 표준 라이브러리와 선택적 패키지들은 각각 java와 javax로 시작한다. 도메인 이름을 패키지 이름의 접두어로 변환하는 자세한 규칙은 자바 언어 명세에 적혀 있다. 패키지 이름의 나머지는 해당 패키지를 설명하는 하나 이상의 요소로 이뤄진다. 각 요소는 일반적으로 8자 이하의 짧은 단어로 한다. utiliites보다는 util처럼 의미가 통하는 약어를 추천한다. 여러 단어로 구성된 이름이라면 awt처럼 각 단어의 첫 글자만 따서 써도 좋다. 요소의 이름은 보통 한 단어 혹은 약어로 이뤄진다. 인터넷 도메인 이름 뒤에 요소 하나만 붙인 패키지가 많지만,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엔 계층을 나눠 더 많은 요소로 구성해도 좋다. 예를 들어, java.util은 java.util.concurrent.atomic과 같이 그 밑에 수많은 패키지를 가지고 있다. 자바가 패키지 계층에 관해 언어 차원에서 지원하는 건 거의 없지만, 어쨌든 이처럼 하부의 패키지를 하위 패키지라 부른다. 클래스와 인터페이스의 이름은 하나 이상의 단어로 이뤄지며, 각 단어는 대문자로 시작한다. 여러 단어의 첫 글자만 딴 약자나 max, min처럼 널리 통용되는 줄임말을 제외하고는 단어를 줄여 쓰지 않도록 한다. 약자의 경우 첫 글자만 대문자로 할지 전체를 대문자로 할지는 살짝 논란이 있다. 전체를 대문자로 쓰는 프로그래머도 있지만, 그래도 첫 글자만 대문자로 하는 쪽이 훨씬 많다. HttpUrl처럼 여러 약자가 혼합된 경우라도 각 약자의 시작과 끝을 명확히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메서드와 필드 이름은 첫 글자를 소문자로 쓴다는 점만 빼면 클래스 명명 규칙과 같다. 첫 단어가 약자라면 단어 전체가 소문자여야 한다. 단 상수 필드는 예외다. 상수 필드를 구성하는 단어는 모두 대문자로 쓰며 단어 사이는 밑줄로 구분한다. 상수 필드는 값이 불변인 static final 필드를 말한다. 달리 말하면 static final 필드의 타입이 기본 타입이나 불변 참조 타입이라면 상수 필드에 해당한다. static final 필드이면서 가리키는 객체가 불변이라면 비록 그 타입은 가변이라도 상수 필드다. 이름에 밑줄을 사용하는 요소로는 상수 필드가 유일하다는 사실도 기억해두자. 지역변수에도 다른 멤버와 비슷한 명명 규칙이 적용된다. 단, 약어를 써도 좋다. 약어를 써도 그 변수가 사용되는 문맥에서 의미를 쉽게 유추할 수 있기 떄문이다. 입력 매개변수도 지역변수의 하나다. 하지만 메서드 설명 문서에까지 등장하는 만큼 일반 지역변수보다는 신경을 써야 한다. 타입 매개변수 이름은 보통 한 문자로 표현한다. 대부분은 다음의 다섯 가지 중 하나다. 임의의 타입엔 T를, 컬렉션 원소의 타입은 E를, 맵의 키와 값에는 K와 V를 예외에는 X를 메서드의 반환 타입에는 R을 사용한다. 그 외에 임의 타입의 시퀀스에는 T, U, V 혹은 T1, T2, T3를 사용한다.

문법 규칙은 철자 규칙과 비교하면 더 유연하고 논란도 많다. 패키지에 대한 규칙은 따로 없다. 객체를 생성할 수 있는 클래스의 이름은 보통 단수 명사나 명사구를 사용한다. 객체를 생성할 수 없는 클래스의 이름은 보통 복수형 명사로 짓는다. 인터페이스 이름은 클래스와 똑같이 짓거나 able 혹은 ible로 끝나는 형용사로 짓는다. 애너테이션은 워낙 다양하게 활용되어 지배적인 규칙이 없이 명사, 동사, 전치사, 형용사가 두루 쓰인다. 어떤 동작을 수행하는 메서드의 이름은 동사나 동사구로 짓는다. boolean 값을 반환하는 메서드라면 보통 is나 has로 시작하고 명사나 명사구, 혹은 형용사로 기능하는 아무 단어나 구로 끝나도록 짓는다. 반환 타입이 boolean이 아니거나 해당 인스턴스의 속성을 반환하는 메서드의 이름은 보통 명사, 명사구, 혹은 get으로 시작하는 동사구로 짓는다. 세 번째 형식, 즉 get으로 시작하는 형태만 써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근거가 빈약하다. 보통은 처음 두 형태를 사용한 코드의 가독성이 더 좋기 때문이다. get으로 시작하는 형태는 주로 자바빈즈 명세에 뿌리를 두고 있다. 자바빈즈는 재사용을 위한 컴포넌트 아키텍처의 초기 버전 중 하나로, 최근의 도구 중에도 이 명명 규칙을 따르는 경우가 제법 많다. 따라서 이런 도구와 어우러지는 코드를 작성한다면 이 규칙을 따라도 상관없다. 한편 클래스가 한 속성의 게터와 세터를 모두 제공할 때도 적합한 규칙이다. 이런 경우라면 보통 getAttribute와 setAttribute 형태의 이름을 갖게 될 것이다. 꼭 언급해둬야 할 특별한 메서드 이름이 몇 가지 있다. 객체의 타입을 바꿔서, 다른 타입의 또 다른 객체를 반환하는 인스턴스 메서드의 이름은 보통 toType 형태로 짓는다. 객체의 내용을 다른 뷰로 보여주는 메서드의 이름은 asType 형태로 짓는다. 객체의 값을 기본 타입 값으로 반환하는 메서드의 이름은 보통 typeValue 형태로 짓는다. 마지막으로, 정적 팩터리의 이름은 다양하지만 from, of, valueOf, instance, getInstance, newInstance, getType, newType을 흔히 사용한다. 필드 이름에 관한 문법 규칙은 클래스, 인터페이스, 메서드 이름에 비해 덜 명확하고 덜 중요하다. API 설계를 잘 했다면 필드가 직접 노출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boolean 타입의 필드 이름은 보통 boolean 접근자 메서드에서 앞 단어를 뺀 형태다. 다른 타입의 필드라면 명사나 명사구를 사용한다. 지역변수 이름도 필드와 비슷하게 지으면 되나, 조금 더 느슨하다.

 

요약하자면,

표준 명명 규칙을 체화하여 자연스럽게 베어 나오도록 하자. 철자 규칙은 직관적이라 모호한 부분이 적은데 반해, 문법 규칙은 더 복잡하고 느슨하다. 자바 언어 명세의 말을 인용하자면 오랫동안 따라온 규칙과 충돌한다면 그 규칙을 맹종해서는 안된다라고 한다. 상식이 이끄는 대로 따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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